[머니S포토] 담화 마치고 퇴장하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주말로 예정된 민중총궐기 집회 평화 진행을 당부하는 대국민담화 발표 후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브리핑룸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번 집회는 지난 10월29일부터 주말마다 열린 대규모 촛불 집회때와 다르게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이 불거지기 전부터 계획된 행사로 최대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민주노총 등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15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와 최소 50만명의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 역시 이날 집회가 사상 최대 촛불집회가 될 것으로 보고 집결 인원을 약 16만~17만명으로 예측했다.

경찰은 집회에 학생·가족·연인 등 일반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지만 만약의 사태인 폭력시위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광화문광장 북측에 차벽을 설치하고 근처에 살수차 등을 대기할 계획이다.


한편 법원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시민단체의 청와대 행진을 허용하라고 결정해 시민들이 합법적으로 행진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경찰 측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