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글자] 특검 후보의 조건 '불요불굴'

여야 3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별도 특검법안을 통과하기로 합의하면서 특검 후보 추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에서는 특검 후보로 이광범 변호사와 임수빈 변호사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여기에 채동욱 전 검찰총장, 윤석열 검사,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까지 특검 후보로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특검팀은 검사보 4명, 파견검사 20명, 수사관 40명 등으로 구성되며, 특검법이 시행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해 2명의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특검 후보자 중 1명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특검 수사 대상은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의 문건 유출 의혹 ▲외교·안보상 국가기밀 누설 의혹 ▲정부부서, 공공기관, 공기업, 사기업의 인사개입 의혹 ▲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등 기부금 출연 의혹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대학 등 입학 특혜와 삼성의 승마 지원 의혹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방조·비호 의혹 등도 포함됐다.


특검 후보들로 거론된 후보자들이 '불요불굴'의 자세로 '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