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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 시험은 오늘(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응시생은 총 60만5988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5199명 감소했다.
이날 수능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오전 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오전 10:30~12:10), 3교시 영어(오후 1: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오후 2:50~4: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00~5:40)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시험시간이 40분 늘어났다.
정진갑 수능출제위원장(계명대 화학과 교수)은 수능과 EBS 교재·강의 연계율에 대해 "기존 발표된 바와 같이 영역과목별로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 맞췄으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기존에 출제된 문항일지라도 문제 형태나 발상, 접근방식 등을 다소 변경해 출제했다"고 전했다.
수능을 앞두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촛불집회가 연이어 열리는 등,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60만명의 수험생들이 오늘 치르는 '2017 수능'에서 '유종지미'를 거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