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북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21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를 찾아 점심 배식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경북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21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를 찾아 점심 배식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경북대학교를 찾았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21일) 오후 12시30분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1층 카페에서 '대구지역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국대화'를 열었다.
이후 오후 2시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5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지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시국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앞서 6시30분에는 시민들과 함께 촛불집회 거리 홍보에 나선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대구 방문은 퇴진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는 대구 민심과 함께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시국과 관련해 대구시민과 청년 학생들이 받은 상처를 위로하고, 남다른 민족 정신과 애국심을 지켜온 도시가 대구임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지난 1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퇴진 운동'을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향후 퇴진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이날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들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