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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회의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스1 |
앞서 김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결별할 수 없는 사람들, 박 정부 체제가 무너지면 감옥갈까 겁내는 사람들 외에는 싹 (당을) 나와서 보수를 갈아 엎어야 한다"고 탈당을 시사했다.
그는 "한줌 밖에 안되는 친박을 고립시키자는 것"이라며 "그쪽이 못 나간다면 우리가 나가서 밖에서 당을 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 2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 요구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른 길이 없다"고 탈당을 시사했다.
김 의원과 남 지사는 그동안 ▲주류 친박계 중심의 당 지도부 사퇴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퇴진 등을 주장했으나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