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릴레이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판교·분당 지역에 본사를 둔 SK C&C,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4개사 소속 자원봉사자 약 300명이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에 모여 성남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자회뿐만 아니라 김장김치 담그기도 함께 진행해 총 800통의 김치를 성남 지역 독거어르신을 포함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SK행복나눔바자회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SK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관계사 구성원들은 물론 SK와이번스, 제주 유나이티드 등 스포츠단 선수들이 기증한 물품과 SK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및 재래시장 제품을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된다.

22일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열린 SK행복나눔바자회에서 자원봉자자로 나선 SK 임직원들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SK
22일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열린 SK행복나눔바자회에서 자원봉자자로 나선 SK 임직원들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SK

올해는 관계사별로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릴레이식 행복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SK네트웍스와 SKC가 광진구청과 함께 8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11일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가 청계광장 도로 및 SK서린사옥에서, SK건설은 관훈사옥에서 개최했다.
이어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빌딩에서 개최된 SK텔레콤의 행복나눔바자회에서는 SK와이번스의 최정, 김강민,정의윤 등 SK야구단 소속 스포츠 스타가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SK브로드밴드는 22일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 진행했으며 뽀로로, 타요 등 SK브로드밴드의 인기 캐릭터 상품도 판매해 주목 받았다. SK하이닉스는 18일, SK해운은 17일까지 사내 온라인망을 이용해 온라인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복나눔활동은 평소 리더와 구성원들에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해 온 최태원 회장의 행복경영 철학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달 열린 SK그룹 CEO 세미나에서 “기존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패기가 중요하다”며 “리더와 구성원이 패기를 갖고 사회전체 행복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