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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 총궐기대회. 축산인들이 오늘(22일) 서울 영등포구 KDB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축산인들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DB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축산특례 존치', '축산지주 설립'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농협법 개정안'(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했다.
앞서 정부가 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은 지난달 오늘(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축산조합은 개정안에서 축산경제대표를 추천할 때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천 기구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에 반발하고 있다.
축산조합 관계자는 "정부는 기존 축산경제 특례조항을 폐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축산경제대표 추천 기구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한 조항 자체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결국 정부 입김에 따라 축산경제대표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 정부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