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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로 위에 위치한 초대형 신도시 양주신도시가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양주신도시는 판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보다 규모가 큰 신도시로 2004년 12월 옥정지구 지정과 2006년 5월 회천지구 지정이 됐다. 옥정지구는 공동주택 토지 매각과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고 인근 회천지구는 2014년 이후 부지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회천지구 건너편에 용암택지지구에서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현재 옥정지구에는 2014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아파트 2개 블록, 2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9블록과 11-2블록을 포함해 총 5개 블록에 아파트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상업근린생활시설도 속속 분양되고 있으며 신도시 중심에는 상업·업무·교육시설이 충분히 배치돼 양주시민의 생활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동쪽에 위치한 천보산맥은 양주신도시 전체를 반원형으로 감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양주신도시에는 올 3월에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공립 유치원인 양주유치원이 문을 열었고 총 18개의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입주를 시작하는 양주신도시가 더욱 좋아지는 건 교통여건 개선계획 때문이다. 이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비 타당성을 통과했고 BRT 회암IC- 노원역 노선도 2020년으로 예정돼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3번국도 우회도로, 56번 지방도로 등이 공사중이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 6월에는 세종시에서 이어지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이에 따라 기존 국도 3호선 등을 이용해 서울에서 포천, 양주 등으로 이동 시 1시간30분 소요되던 구리∼포천 구간 통행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특히 주말에는 극심한 교통정체로 3∼4시간이 소요되던 이 구간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신도시에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를 비롯하여 용암택지지구 등이 조성되고 있는데 최근 용암지구에는 신규 아파트들이 속속 공급에 나서고 있다. 용암택지지구는 용암1·2·3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용암1지구와 3지구는 예원 예술대학교와 접해 있다.
오는 12월2일 오픈하는 서희스타힐스 2차는 용암3택지개발지구 내에서는 최초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서희스타힐스는 양주 덕정역 역세권에 1차를 분양완료한 바 있는데 이번에 공급되는 2차는 기존 1차보다 5천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전세보다 싼 새집이라는 전략으로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밑에는 서울우유가 이전 예정이라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59㎡ 451세대, 75㎡ 237세대 등 총 688세대로 구성되며 지하2층~최고 35층 규모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