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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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7주(2016년 3월 1주차 이후) 만에 보합세를 보였다. 11·3 부동산대책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고 대내외적 불확실성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부동산시장이 움츠러든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고 재건축시장도 사업 추진 제동 및 수요 감소로 0.25% 떨어지며 하락폭이 깊어졌다.

서울은 서초(-0.20%), 강동(-0.13%), 송파(-0.06%), 강남(-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상승지역은 ▲강서 0.21% ▲서대문 0.20% ▲은평 0.13% ▲영등포 0.09% ▲성북 0.09% 등이다.


신도시는 분당(-0.04%), 산본(-0.02%)이 가을 이사철 종료 후 매수세가 뜸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인천 역시 평택(-0.04%), 안산(-0.01%)의 부족한 매수수요 여파에 거래 부진이 이어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06%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4%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양천 0.21% ▲은평 0.20% ▲도봉 0.18% ▲강남 0.15% ▲마포 0.15% ▲성북 0.14%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동(-0.19), 서초(-0.03%), 송파(-0.02%), 동작(-0.02%)은 전세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동탄 0.06% ▲김포한강 0.04% ▲분당 0.03% ▲일산 0.02% ▲판교 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인천 0.13% ▲하남 0.09% ▲남양주 0.08% ▲화성 0.08% ▲의정부 0.05% ▲군포 0.04% ▲부천 0.04% ▲안산 0.04% ▲파주 0.04% 순으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효과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가치 수직상승, 복잡한 국내정세 등이 겹치며 당분간 아파트거래시장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6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