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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를 앞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의당 당원 보고대회에서 박지원(왼쪽) 원내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무교동 사거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추진 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오늘 저와 연락하는 새누리당 탄핵 동조 의원들에게 이 같은 연락이 왔다”며 “12월2일은 예산안이 통과되는 날이기 때문에 9일 탄핵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탄핵정국이 오래가면 그만큼 우리 국민이 불행하기 때문에 2일 예산도 통과하고 박 대통령 탄핵도 결의하자고 설득 중이다”고 이날 탄핵 처리를 주장했다.
특히 “오늘 이 순간까지 박 대통령을 도왔다고 하더라도 이제 국민이 원하는 박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위해서 만약 친박의원들이 반성과 사죄를 한다면 우리는 그들과 함께 박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친박계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