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박근혜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시국대회가 열린 대구시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시민들이 박근혜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6일 오후 박근혜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시국대회가 열린 대구시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시민들이 박근혜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2월3일 촛불집회가 대구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대구에서 촛불집회를 이끌고 있는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대통령 퇴진과 새누리당, 재벌을 심판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민행동은 6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온 대구시국회의가 85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확대 재편된 조직이다.


대구시민행동 측은 “다음주까지도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지 않는다면 오는 12월3일 시국대회를 더 큰 규모로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민행동 측은 3, 4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린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2차로여서 많은 시민이 모이기에 협소하다고 판단, 6차로인 한일극장 앞 한일로 전 구간을 집회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경찰에 촉구할 계획이다.

대구시민행동 측은 지난 26일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4차 대구시국대회’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초등학생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까지 5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1차 집회 때 참가 인원은 3000여명, 12일 2차 집회 5000여명, 19일 3차 집회 2만5000여명으로 집회 주최 측은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