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2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와 결혼 5년까지의 신혼부부는 자택 구매, 또는 전셋집 마련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주택 마련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대주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100% 이하, 맞벌이는 120% 이하인 경우에만 해당하며, 2017년을 기준으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임신 진단부터 임신 시기별로 다양한 산전검사도 받아볼 수 있다. 국가에서 지원되는 산전검사로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풍진·간염·빈혈검사, 기형아 검사 등이 있으며, 검사 후 발견된 환아에 대해서는 월 소득과 상관없이 특수 조제본유와 의료비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국 보건소에서는 임신 12주까지 엽산제를, 20주 이상부터 철분제를 각각 최대 3개월, 5개월 지급하고 있다. 엽산과 철분은 임산부 필수 비타민으로, 엽산의 경우 태아의 선천성 기형 예방에, 철분은 임산부의 철 결핍성 빈혈 해소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임산부 선물로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에는 천연원료를 사용한 것에 그치지 않고,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부형제까지 일절 제거한 무부형제 방식의 100% 천연원료 철분제, 엽산제도 출시되고 있으니 구입 전 첨가물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임산부 영양제 선택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