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영수·조승식 변호사(오른쪽). /자료사진=뉴시스 |
박영수 변호사와 조승식 변호사를 야3당이 '최순실 게이트'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오늘(29일)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당 야3당은 최순실 특검후보로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추천했다.
이날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결과를 발표하며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두 분 모두 강직한 성품에 뛰어난 수사능력을 가진 것을 높이 평가됐다"며 "야3당이 합의해 추천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잘 할 수 있는 분이 선택의 요건이었다"며 "(두 후보 모두)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후보의 정치적 성향에 관해선 "이 분들은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라며 "지역적 오해를 피할 수 있는 것을 고려했다. 한 분은 제주, 한 분은 충남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특검법 상 야당은 공동 명의로 추천서를 작성해 이날 인사혁신처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추천서를 받은 박 대통령은 3일 이내,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는 후보 2명 중 특검이 될 1명을 임명해야 한다. 박 대통령이 특검 후보의 중립성을 문제 삼아 특검 임명을 거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1952년 충남 홍성 출신인 조승식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9기로 법조에 입문했다. 인천지검 검사장, 대검 형사부장을 거쳐 법무법인 한결한울 대표변호사를 맡았다.
1952년 제주 출신 박영수 변호사는 연수원 10기로 법무법인 강남 대표변호사다. 대검 중수부장, 서울 고검장을 지냈고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