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 /사진=머니투데이DB
지난달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 /사진=머니투데이DB


3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최대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8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촛불집회에 2만여명의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 이는 청주가 생긴 이래 최대 시위 인파다.


국민행동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사전행사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앞서 국민행동이 주최한 제1차 충북시국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명(경찰 추산 5000명)이 몰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 동안 이 일대 교통을 전면 또는 일부 통제하고 기동대 등 수백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