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 /사진=머니투데이DB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 /사진=머니투데이DB

3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20만명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범죄자 박근혜는 닥치고 퇴진! 부산시국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국회 탄핵안 가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하야하락'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같은 시각 쥬디스태화 인근에서는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청소년시국대회', '부산지역 교수·연구자 시국대회', '박근혜 긴급체포 영장받기와 퇴진 신문, 스티커 배포' 등이 진행된다.

오후4시30분부터는 부산녹색당이 '시민난장', 정의당이 '정당연설회'를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자유 발언과 함께 '박 대통령 퇴진' '국회의 탄핵안 가결'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들은 서면을 출발 문현교차로 앞까지 가두행진에 나선다. 박근혜퇴진 부산운동본부는 ▲혐오·비하발언 및 구호 자제 ▲지나가는 차량의 응원경적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 및 시민 목소리 힘을 더하기 위한 쓰레기 수거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