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37%) 하락한 1963.36으로 마감했다. /자료사진=머니S DB
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37%) 하락한 1963.36으로 마감했다.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960선 초반으로 밀렸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37%) 하락한 1963.3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3억원, 4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01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3450만주, 거래대금은 3조6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 증권이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 철강·금속, 기계, 보험 등은 소폭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대성그룹주가 대성산업가스 매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대성산업가스 예비입찰에 SK를 포함해 글로벌 가스업체 2곳 등 총 10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 한국거래소가 대성산업에게 디에스파워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도 요구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대성산업, 대성합동지주가 17% 이상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이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감에 5% 이상 올랐고 NAVER와 아모레퍼시픽은 1~2%대로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그룹 내에서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삼성물산, 삼성생명, LG화학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171만원선에서 거래됐고 신한지주, POSCO, 삼성에스디에스도 1~3%대로 하락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LG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 반등세에 힘입어 5%대로 상승했고 유양디앤유는 14조원 규모의 카타르 스마트팜 등 사업 추진 합의 기대감에 4% 가까이 올랐다. 신세계건설은 이마트와 1457억원 규모의 부산 명지 이마트타운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포함해 205개를, 하락 종목 수는 62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