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겨울편 새 글귀를 선보였다.
이번 '겨울편'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인 폴 엘뤼아르(Paul Eluard)의 시 '그리고 미소를(Et un sourire)'에서 가져왔다. 폴 엘뤼아르는 '나는 소망한다 / 내게 금지된 것을'이라는 짧은 시 '커브'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에는 바쁜 일상 속에 미처 돌아보지 못한 주변을 살피고 먼저 손 내밀어 희망을 나누며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열린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광화문글판은 서로 마주보고 차 한 잔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희망과 위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