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정진완 행장이 던진 공 '1가상자산거래소-1은행' 제휴 완화
"1가상자산거래소-1은행 체제는 1600만 가상자산 거래 고객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제휴를 다은행으로 확대해야 합니다."지난 9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은행장들이 만난 자리에서 건의한 내용이다. 2018년 가상자산 거래 실명제에 따른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1거래소-1은행 제휴" 규정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강민국 국민의힘(진주시을) 정무위 간사는 "은행장들이 제기한 문제는 향후 정무위에서 논의해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입법, 정책으로 풀 수 있는 부분은 정책으로 해결하겠다"고 화답했다.금융권에 따르면 K뱅크와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신한은행, 전북은행 등 5개 은행은 각각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코팍스 등 5대 거래소와 제휴를 맺고 있다. 2021년 특금법 시행에 따라 거래소는 "원화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곳의 은행과 제휴를 맺고 실명인증 계좌를 발급한다. 실명인증 계좌를 통해 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