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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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내년 1월4일 신년음악회를 연다. 폴란드의 거장 지휘자 안토니 비트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협연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비롯하여 도브르진스키, 파야, 샤브리에 등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한다. 폴란드 작곡가 도브르진스키의 화려한 화성과 오케스트레이션 기법이 돋보이는 오페라 <몽바> 서곡, 강렬한 리듬이 매력적인 샤브리에의 ‘스페인 광시곡’, 발레 안무가 디아길레프의 의뢰로 작곡된 파야의 ‘삼각모자’ 모음곡 제1·2번, ‘불의 춤’은 관객들에게 힘차고 화려한 신년의 밤을 선사한다.

두명의 마에스트로, 안토니 비트와 백건우가 오랜 기간 다져온 음악적 호흡이 이번 신년음악회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1993년 함께 녹음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은 프랑스 디아파종 금상 등을 수상하며 명반으로 평가받았고 ‘쇼팽의 관현악과 피아노를 위한 전곡집’도 최고의 음반으로 꼽힌다.


2017년 1월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