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동욱 총재 "믿고 의지할 곳은 이제 국민밖에 없다"

그것이 알고싶다 신동욱.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왼쪽)과 신동욱 총재. /사진=뉴스1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그것이 알고싶다' 박용수-박용철 편 방송 이후 "정체불명의 남자 2명이 나타나 우리 가족을 불안에 떨게 한 이유는 뭘까"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오늘(18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죽이려 자객을 보냈는지, 아님 사찰을 한 것인지 어제 고향 집에 생뚱맞게 정체불명의 남자 2명이 나타나 우리 가족을 불안에 떨게 한 이유는 뭘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납치해 세번째 죽이려는 걸까, 아님 정치적 성장을 필사적으로 막아야하는 걸까. 짐작은 갑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날 최XX 세력에 의해 인간으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비참하고 처절하게 인권유린을 당했고 생명을 담보로 사투했다"며 "최순실 게이트의 하이라이트는 제 사건이기에 특검만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없는 제가 믿고 의지할 곳은 이제 국민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편에서는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박근혜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씨가 살해당했을 당시, 경찰은 사촌 형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제작진은 두 사람의 사망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파헤치며 육영재단을 둘러싼 박근령·신동욱 부부와 박지만 회장간의 갈등 과정에서 박용철, 박용수씨가 희생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중국에서 청부 살인을 당할 뻔했다면서 자신을 살해하려 한 사람은 박지만의 사주를 받은 박용철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