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만찬.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친이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의 만찬 회동에 참석했다. /사진=뉴스1
이명박 만찬.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친이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의 만찬 회동에 참석했다. /사진=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만찬 회동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측이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반박한 것에 대해 "본인이 뭐라고 이야기하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 국민 뜻을 따르면 된다"고 밝혔다.
오늘(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린 친이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상황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국민이 원하는대로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 국민들 뜻을 따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치권에선 이명박 만찬에 대해 "생일이 12월19일이고, 정권을 탄생시킨 기념으로 매년 한해도 빠지지 않고 (하는) 연례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만찬에는 정병국, 주호영, 김영우, 정양석, 장제원, 이만희, 최교일 의원 등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정정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MB정부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