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 정미홍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14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미홍 전 아나운서. 정미홍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14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비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개최된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에 참석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발언을 통해 "반국가 세력들이 나라를 뒤집으려 한다"며 "태극기 바람이 태풍이 돼 촛불을 꺼 버리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1958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1982년부터 1993년까지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 서울특별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했다.

또 KBS 9시 뉴스 앵커, 88서울올림픽 메인 앵커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명지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도 거쳤으며, 현재 더코칭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