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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늘(19일) 발표한 12월 2주차 주간동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오른 23.7%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5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오른 반면, 서울과 대전·충청·세종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20.5%로 7주 만에 20%대를 회복하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히며 2위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연령별로 40대와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서울과 광주·전라,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와 30대,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14.9%로 4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했으나 여전히 15%선에 근접한 지지율을 유지하며 3위를 이어 갔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 주로 오른 반면, 30대와 40대, 서울과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8.3%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는 마감했으나 3주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와 30대, 지역별로 서울과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오른 반면, 50대,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오른 4.3%로 9월 4주차 이후 11주 만에 처음으로 5위권에 재진입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4.2%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0%), 무선(26%)·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9.9%,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