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국회의원. /자료사진=뉴시스
변재일 국회의원. /자료사진=뉴시스

변재일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섰다. 오늘(20일) 국회에서 경제부문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소득 불평등, 재벌 개혁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변재일 의원은 부와 소득의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황 대행에게 정부 정책의 근본적 접근 방식 변화가 가능한지를 질문했다. 황 대행은 불평등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했다.

변재일 의원은 또 최순실 게이트를 거론하며 재벌개혁 문제도 꺼냈다. 변재일 의원은 재벌의 공정거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변 의원은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질의도 했다. 변 의원은 내년 1사분기 경제 성과를 보기 전에 추경안 등에 대한 판단이 미리 이뤄져야 한다고 유 장관에게 당부했다. 변 의원은 유 장관에게도 불평등 문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일자리 만들기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답변하는 한편, 실업률 문제 지적에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