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8일 저소득층 학생 대상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에 ‘기가 인터넷’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은 교육부·시도교육청 주관으로 매년 19만명의 저소득층 초·중·고학생을 선정해 인터넷 이용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통신복지사업이다.


KT는 지난 2000년부터 17년간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 모두 기본 인터넷(100Mbps)을 제공하고 있으나 기가 인터넷을 제공하는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

KT 직원이 저소득층 학생 대상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을 지원하는 모습. /사진=KT
KT 직원이 저소득층 학생 대상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을 지원하는 모습. /사진=KT

앞서 지난 9월 KT는 기가 인터넷 200만 돌파를 맞아 개최한 ‘기가 인터넷 2.0’ 기자간담회에서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이 저소득층에 대한 기가 서비스 지원 계획을 처음 밝혔다.
이후 교육부·시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기가 인터넷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 대상자들은 기존 월 이용료 3만3000원(3년 약정, 부가세 포함) ‘기가 인터넷 콤팩트(500Mbps)’ 상품을 기본으로 제공받는다.


또 프리미엄 상품인 월 이용료 3만8500원(3년 약정, 부가세 포함)의 ‘기가 인터넷(1Gbps)’은 월 5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KT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연간 50억원의 혜택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추가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정보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최고 품질의 기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