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메디젠휴먼케어와 개인별 유전적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서비스 ‘M-체크’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체크는 국내 건강검진시장에서 질병 유전자 검사서비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디젠휴컨케어가 자체 개발한 질병 유전자 검사서비스로 의료기관에서 혈액 또는 타액을 채취해 개인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적 질병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7일 김철준 한독 사장(왼쪽)과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M-체크 공동 마케팅·영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독
지난 27일 김철준 한독 사장(왼쪽)과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M-체크 공동 마케팅·영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독

한독에 따르면 M-체크는 한국인을 비롯해 동양인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하며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주요 암 및 치매,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등 80여개 항목의 질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한독과 메디젠휴먼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건강검진센터 중심으로 공급되던 M-체크를 전국 대학병원, 병·의원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준 한독 사장은 “의료의 패러다임이 유전자 분석 기반의 정밀의료로 바뀌고 있는 시점에 국내 유전자 분석서비스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메디젠휴먼케어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유전자 분석서비스사업을 강화해 다가오는 예측예방 중심의 미래 헬스케어시장을 준비하고 토탈헬스케어 기업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개인 유전자 정보분석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라며 “메디젠휴먼케어의 기술력과 한독이 보유한 마케팅 경험과 영업력이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유전자 정보분석서비스의 기술과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