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판매목표 508만대 “창립 50주년, 재도약의 원년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가 새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508만대로 제시했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창의적 사고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508만대 사업 목표로 이루자"며 "창립 50주년 되는 올해가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올해 판매목표는 지난해 목표였던 501만대보다 7만대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68만3천대, 해외 판매 목표는 439만7천대로 각각 설정했다.


윤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당부사항으로 ‘신모델을 앞세운 시장 침체 돌파구 마련’, ‘안전 및 품질 강화’, ‘제네시스 및 고성능 N라인업 시장 안착’, ‘미래 자동차 기술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이 아닌 각 계열사별로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대자동차 단독으로 마련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여철 부회장 주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