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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가혁 기자. 정유라 체포. 사진은 최순실 딸 정유라. /자료사진=뉴스1 |
최순실 딸 정유라(21)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JTBC 이가혁 기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정유라가 체포되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은 한국시각 오늘 새벽 4시10분, 현지 시각으로 밤 8시10분이었다.
이날 JT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JTBC 이가혁 기자는 체포되는 정유라를 향해 "정유라씨, 원래 귀국하실 생각이었어요? 한국 가서 검찰조사 받을 생각이었나요"라고 질문했다.
정씨가 은신해 온 덴마크 현지 주택에서는 정씨 일행이 타고 다녔던 폭스바겐 차량과 함께 승마 관련 도구와 한국산 제품들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정씨 행적을 추적하던 JTBC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덴마크 경찰은 "정씨가 인터폴 적색수배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며 체포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정씨는 아들과 보모,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함께 은신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진은 정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취재진은 오늘(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서 정씨의 체포과정과 추적기 등을 상세히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