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음질과 디자인을 갖춘 사운드 바로 글로벌 오디오시장을 공략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대표 제품(모델명: SJ9)은 5.1.2 채널 500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음향전문기업인 돌비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영화관에서처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LG전자는 입체감 있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제품의 양쪽 끝에 적용했다. 이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는 천장까지 올라간 후 사용자의 머리 위쪽으로 흘러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만든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또한 이 제품은 TV 화면에 나타난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맞춰 소리 방향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머리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면 비행기 엔진 소리가 시청자의 머리 위쪽에서 들리게 해서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으로 일반적인 음질도 고음질로 바꿔준다. ASC(Adaptive Sound Control) 기능은 TV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한다. 예컨대 뉴스가 나오면 앵커 목소리를 또렷하게 해주고 영화가 나오면 중저음을 강화해 웅장한 소리를 만드는 식이다.

LG전자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모델명: SJ8)도 공개했다. 제품 높이를 기존 55㎜에서 38㎜로 줄인 이 제품은 TV에 밀착해서 설치할 수 있어 일체감을 준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내장된 스피커 유닛의 높이를 3분의1로 줄였다.


이 외에도 긴 막대 모양인 사운드 바를 두개의 짧은 막대 모양으로 분리해 두대의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SJ7’과 파티, 행사 등에 최적화한 고출력 오디오 ‘CJ98’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탁월한 음질과 디자인을 갖춘 무선 오디오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