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씨가 오늘(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올라서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환씨가 오늘(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올라서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환씨가 일인 시위를 벌였다. 조승환씨는 오늘(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올라서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 촉구 시위를 벌였다.

조씨는 이날 "국민 대화합을 위해 박 대통령과 친박 세력은 역사 앞에 사죄하고, 정치인들은 국민의 심부름꾼이 돼야 한다. 이것이 지금까지 국민의 아픔이고 고통이었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조씨는 지난 2015년 1월15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했다. 조씨는 맨발,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설산을 오르내렸다. 조씨 방송 영상분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바 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25일 KBS 'VJ특공대'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헌재는 어제(3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제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불출석해 9분 만에 종료됐다.

헌재법 제52조 제1항은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2항은 '다시 정한 기일에도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그의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