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이. 정윤회씨가 지난 2015년 1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선이. 정윤회씨가 지난 2015년 1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윤회씨가 장모 임선이씨를 언급했다. 채널A는 어제(5일) 정윤회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소개해 준 사람이 장모 임선이씨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윤회씨는 최순실씨 전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 의원 시절 비서실장이다.
정윤회씨는 "내가 박근혜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것은 1997년 대선 전이다. 그때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도 내 사업을 하고 있는데, 1998년에 보궐선거에 나오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소개해 준 것이 최순실씨인가'라는 질문에 "장모다. 갑작스럽게 정계 입문하시고 그러니까 갑자기 사람도 없고 그랬다"며 "그 때는 (박근혜 대통령이) 18년 동안 집에 있었고, 누가 사람이 있었겠는가"라고 밝혔다.


그 동안 정윤회씨 장인 최태민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정윤회씨에게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장모 임선이씨가 소개해 줬다는 것이다.

임선이씨는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사적인 대화를 거리낌 없이 나눌 정도로 오랫동안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