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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전경. /자료사진=머니S DB |
올해부터 택시나 렌터카 등 영업용으로 5년이상 사용된 LPG 중고차를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게되며 많은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중고차 판매 애플리케이션 ‘얼마일카’는 16일 인기 LPG 모델의 대략적인 시세를 안내했다. LPG차는 가솔린차 대비 연료비를 20~30%정도 절약할 수 있고 엔진부품의 수명이 비교적 길어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눈여겨 본다는 게 얼마일카 측의 설명이다.
얼마일카는 2011년식 쏘나타와 K5, SM5 등 세 개 차종이 가장 많은 수요와 공급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택시와 렌터카 등으로 활발히 이용돼왔기 때문이다.
‘얼마일카’에 따르면 K5 LPG 2011년식, 8만km 기준 일반인 이전 가능차량의 시세는 870만원~1300만원이다. 스마트부터 프레스티지까지 세부등급에 따라 시세차이가 발생한다.
K5와 같은 조건의 YF쏘나타는 980만원~12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부등급은 렌터카의 경우 디럭스부터 탑까지, 택시용은 DTX에서 PTX 등으로 출시됐다.
SM5 3세대에 포함되는 뉴 SM5 LPG모델은 뉴 SM5 LPG 중고차의 시세는 SE등급부터 LE등급까지 1050만원~1200만원 사이에 형성됐다. K5나 쏘나타에 비해 매물이 적은 편이지만, 최고사양도 1200만원대면 구입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얼마일카 측은 설명했다.
얼마일카 관계자는 “기존에는 LPG 중고차를 영업용 차량으로 사용하다 되팔 수 없어 폐차하는 일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중고차 딜러에게 판매할 수 있다”며 “영업이력이 있는 차량은 상대적으로 감가액이 높지만, 비교견적 등을 통해 꼼꼼히 비교해보면 만족할 만한 가격에 판매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