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전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6년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3215건으로 전월 3087건, 전년동월 3086건에 비해 각각 4.1%, 4.2%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주택매매거래량은 3만828건으로 전년보다 21.3% 감소했다.
광주 주택매매시장은 과잉 물량 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 지난해 5월 여심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전남지역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2324건으로 전월 3172건, 전년동월 2922건보다 23.7%, 26.7%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매매거래량은 3만113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지역 전월세거래량은 2만7940건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했으나 전남은 2만4562건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