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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
16일 오후 2시3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만6000원(2.46%) 하락한 182만7000원에 거래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뇌물공여 액수는 430억원으로 산정됐다. 구속 여부는 18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보다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탓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외국인들은 지난 12일 삼성전자가 주당 194만원을 기록한 이후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