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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호 민음사 회장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
박맹호 민음사 회장이 22일 오전 0시4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34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출생한 박 회장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1966년 민음사를 창립한 한국 출판 1세대다. 이후 5000종이 넘는 책을 내놓으며 한국 지식사회를 이끌어왔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과 고문, 국제출판협회 세계총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스스로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02년 <책과 말하다>, 2012년 자서전 <책>을 출간했다.
한편 박 회장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