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알앤써치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알앤써치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알앤써치가 오늘(25일) 발표한 1월 4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34.8%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 대비 6.0%포인트 급락한 18.0%로 7주 만에 20%선을 이탈했으나 2위를 이어 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9.3%로 3위를 유지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7.0%로 4위로 한계단 올라앉았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6.3%로 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5.8%로 조사 이래 최초로 5%선을 돌파하며 6위를 이어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이상·20대는 문 전 대표(40.0%)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30대(44.3%), 40대(51.6%), 50대(27.1%)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60대 이상은 반 전 총장(37.8%)을 선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7.4%)을 비롯해 경기·인천(41.4%), 대전·충청·세종(28.6%), 강원·제주(21.1%), 부산·울산·경남(30.3%), 전남·광주·전북(41.4%) 등이 문 전 대표를 1순위로 꼽았고 대구·경북은 반 전 총장(26.9%)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무선(100%)RDD자동응답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4.7%,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