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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1 DB |
이날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는 오랜 시간 알아왔고 저 혼자 지내니까 도와줄 일이 있는데 그걸 충실히 도와준 사람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 이렇게 전개되는 일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일이 많았구나, 사익을 어떻게 했다고 그런 일도 있다고 하니 그런 걸 몰랐던 불찰에 대해 마음이 좀 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정 주필의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조금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그거는 내가 살피지 못했다면 그게 내 불찰이고 잘못이다, 그런 생각은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아 그런 일도 있었구나, 그 전에는 전혀 몰랐어요”라고 주장했다.
이날 특별검사팀에서 자신과 최순실씨가 이익을 공유하는 '경제적 동일체'라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엮어도 너무 어거지로 엮은 것”이라며 “암만 생각해도 이상하니까 특검에서도 철회를 할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얘기들”이라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은행계좌를 최씨와 같이 쓰냐는 질문에 “그런 것 없고 그 자체도 또 말이 안 되는 거짓말”이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