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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빌라 화재.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지난 28일 오후 전남 여수시 선원동의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집주인 김모씨(80‧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54분쯤 발생한 화재는 거실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지만 집주인 김씨는 연기에 질식해 숨져 있었다.
김씨는 이 빌라에 혼자 살고 있으며 아들은 경기도, 딸은 인근에서 따로 거주 중이다. 가족들은 전날 밤 김씨의 집에 와 함께 차례를 지내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관절염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이 난 거실에서 타고 남은 향초가 나온 점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