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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모스크 총격 테러. 사건 발생 현장에서 경찰이 차량 밑을 수색하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캐나다 모스크 총격 테러 용의자는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찰은 모스크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용의자 신원을 공개했다.
앞서 캐나다 퀘백시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퀘벡시 내에 있는 이슬람 사원 6개 중 하나로 신도는 약 5000명이다.
캐나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 1명을 범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당초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가 이후에 용의자가 1명이라고 수정했다.
이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인물로 전과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 동기에 대해서는 "증오범죄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필리프 쿠이아르 퀘벡주 장관은 사건 이후 이번 이슬람 사원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지만 경찰은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트뤼도 총리는 "오늘 밤 캐나다인들은 퀘백 모스크에 대한 비열한 공격으로 숨진 이들을 애도한다.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고 종교적 관용은 케나다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다. 이런 무의미한 폭력을 보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