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진=머니S
우리은행. /사진=머니S
우리은행이 지분매각 마무리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31일 코스피시장에서 우리은행은 오전 9시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0원(1.53%)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예금보험공사는 “IMM PE에 대한 우리은행 주식 매각물량 중 은행법 상 한도초과보유분 2%의 주식양도와 대금수령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3일 우리은행 지분 6%를 낙찰받은 IMM PE는 비금융주력자로서 은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동일인 주식보유한도(4%)를 초과보유하기 위해 금융위 승인을 신청해 지난 18일 승인을 받았다.

예보가 수령한 금액은 2%에 대한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 1338억원이며 이로써 지난해 11월13일 낙찰된 7개 과점주주의 낙찰물량 29.7%에 대한 매각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앞서 정부와 예보는 지난해 8월22일 과점주주 매각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5개월 가량 매각절차를 진행했고 예보 보유지분 51.04% 중 29.7%를 7개 과점주주에 매각함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 후 1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