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 엑스포 2017’에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 가운데 LG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 엑스포 2017’에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 가운데 LG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1월30일~2월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 엑스포 2017’에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가 글로벌 공조전시회에서 핵심 부품을 집중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LG전자의 북미 공조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멀티브이 5 ▲멀티브이 에스 ▲멀티에프 맥스 등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했다.


‘멀티브이 5’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멀티브이 4’보다 에너지 효율은 14%까지 높으면서도 설치면적은 12% 가량 좁고 무게는 약 15% 가볍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실내기와 실외기에 온도센서와 습도센서를 탑재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가장 쾌적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멀티브이 에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은 높고 소음은 낮아 중소형 사무실과 상업공간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 북미에서 판매 중인 5냉동톤 이하의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제공한다.


‘멀티에프 맥스’는 실외기 한대로 최대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북미지역에 많은 대형 단독주택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과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상업용 공조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