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사진은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사진은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을 두고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이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넌 해고야"… 트럼프, 반기 든 법무장관 경질' 기사를 링크하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고하는 트럼프. 내 정책에 반대한다고 블랙리스트 만들어 탄압하는 박근혜. 둘다 끝이 안 좋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反) 이민 행정명령 변호를 거부한 법무장관 대행을 전격 경질했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예이츠 대행이 "미국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법적 지시 시행을 거부함으로써 법무부를 배반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하며 데이나 보엔테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 검사를 후임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예이츠 대행이 "현재로선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합법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며, 이를 변호하는 것 또한 내 책임과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법무부 직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관련한 소송에서 이 명령을 따르지 말라고 지시한데 따른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