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주간 원유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7달러(2.03%) 상승한 배럴당 53.8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최고치 종가 기록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22달러(2.2%) 오른 배럴당 5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주요 산유국들의 평균 감산 이행도는 지난달 82%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1월27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65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330만배럴보다 증가폭이 두 배 컸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160만배럴 증가했다. 가동률 하락에도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390만배럴 늘었다.

다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은 일평균 891만5000배럴로 전주 896만1000배럴에 비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