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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5원 하락한 1151.75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1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1원 내린 1150.0원으로 출발한 후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1158원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독일 등 대미무역 흑자 규모가 큰 국가들을 대상으로 환율조작국이라며 맹비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일 기준 99.60을 기록하며 100선이 붕괴됐다.
반면 주요 국가의 통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3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1.079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의 1.0697달러보다 급등한 것이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1.2575달러로 전날의 1.2484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