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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뉴시스 |
안 지사는 "내가 말하는 새로운 정치는 무조건적 통합 얘기가 아니다. 과거를 가지고 싸우는 것으로 미래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 확고한 나의 소신"이라며 "우리는 국가의 미래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평범한 우리 이웃의 얼굴을 한 정치, 정부와 행정을 만들어 내겠다. 그것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반응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나는 민주주의 원칙으로 그 누구와도 단결할 것"이라며 "국가 운영에서 노무현 정권이 못다 이룬 대연정 헌법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헌법 정신대로 원내 다수를 형성해 대연정을 꾸미는 것이 노무현정부 때 구상했던 헌법 실천 방안"이라며 "그런 점에서 어떤 정치인, 정치 세력이라 할지라도 경쟁할 수 있지만 경쟁이 끝나면 단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평생 직업 정치인이자 민주주의자"라며 "이것으로 대선 도전에 대한 국민의 부름과 선택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