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터 정찬성 선수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양빌딩 내 코리안좀비 종합격투기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UFC 파이터 정찬성 선수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양빌딩 내 코리안좀비 종합격투기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종합격투기선수 정찬성(30)이 3년6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1라운드 KO승리를 거머쥐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페더급으로 출전한 정찬성은 세계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를 1라운드 KO로 꺾었다.

1라운드부터 코리안좀비라는 별명에 걸맞는 적극적 움직임을 보였던 정찬성은 버뮤데즈의 장기인 레슬링 기술이 들어오지 못하게 간격을 조절했다.


탐색전을 벌이다 버뮤데즈가 다가오는 찰나를 놓치지 않고 정찬성은 오른손 어퍼컷을 상대의 턱에 꽂아넣었고 버뮤데즈는 그대로 쓰러졌다.

한편 정찬성은 2013년 조제알도(31·브라질)와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어깨부상을 당한 후 3년6개월 만에 UFC 무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