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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전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사진=뉴시스 |
전 전 사령관은 "이번 결심의 결정적 이유는 지난번 특전사에 갔는데 그간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원점으로 돌아가 있었다. 특히 7만원짜리 특수작전칼을 부결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조용히 살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정치 안 한다. 듣기 좋은 얘기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군, 특공, 헌병특경, 해병대와 육군 수색대, 공군 항공구조대(SAR), 정보사 여단 그리고 특전부대와 일반병이 자기 자신과 나라를 지키는 데 필요로 하는 기본 장비를 구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문 전 대표의 북 콘서트에 국방·안보 패널로 참석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전 전 사령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옹호하는 댓글과 비난하는 댓글이 동시에 달린 바 있다.
한편 전 전 사령관은 지난 1981년 4월 임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한국군 수석대표,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중장으로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