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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우유. 어제(5일) 충북 보은군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해당 축사가 있는 마을 진입로를 차단했다. /사진=뉴시스 |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보은군 젖소 농장 우유가 폐기 처분되지 않고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은 인수(사람과 동물 간) 공통전염병이 아니고 우유의 경우 살균 처리를 거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으나, 우유 수송 차량 등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구제역이 해당 농장에 잔존해 있던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인지, 외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인지는 오늘(6일) 오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결론날 것으로 전해졌다.
잔존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이라면 해당 농장 주위 가축에 대해 긴급 백신 처방을 내린 만큼 항체가 생기는 향후 1주일 간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외부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이라면 원발생지를 찾아내야 하는데 3㎞ 방역대를 벗어난 곳에서 전파됐다면 또 다른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보유 중인 소 구제역 백신으로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충북 보은군 소재 5만5000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소는 97.5%, 돼지는 75.7%의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 형성률을 기록한다. 소 100마리 중 97마리는 구제역 항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의 항체 형성률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해 10월15일 백신 접종을 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방역당국에서는 냉장 보관 등 백신 접종 수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젖소 농장에서 우유 생산량이 저하된다는 점 때문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제역은 돼지, 사슴, 소, 양, 염소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다.
이번 구제역이 해당 농장에 잔존해 있던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인지, 외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인지는 오늘(6일) 오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결론날 것으로 전해졌다.
잔존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이라면 해당 농장 주위 가축에 대해 긴급 백신 처방을 내린 만큼 항체가 생기는 향후 1주일 간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외부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이라면 원발생지를 찾아내야 하는데 3㎞ 방역대를 벗어난 곳에서 전파됐다면 또 다른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보유 중인 소 구제역 백신으로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충북 보은군 소재 5만5000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소는 97.5%, 돼지는 75.7%의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 형성률을 기록한다. 소 100마리 중 97마리는 구제역 항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의 항체 형성률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해 10월15일 백신 접종을 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방역당국에서는 냉장 보관 등 백신 접종 수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젖소 농장에서 우유 생산량이 저하된다는 점 때문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제역은 돼지, 사슴, 소, 양, 염소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