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사진=임한별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사진=임한별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 경선에 기꺼이 참여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어제(6일)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의장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경선을 해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당과 개혁 세력이 합쳐질 때, 연정 이전에 통합이 이뤄질 때 경선은 불가피할 것이다. 경선에 기꺼이 참여해서 승리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안 전 대표가 내가 얘기하는 연합 정부 개헌에 대해 소극적"이라며 "안 전 대표도 현재 상태에서 대통령이 된들 여소야대를 피할 수 없는 것이고. 여기서 개혁 공동 정부의 필요성은 눈앞의 현실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나는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지를 믿는다. 지난 총선에서 3당 체제로, 또 정의당까지 4당 체제로, 그 뒤에 새누리당 분당으로 5당 체제가 되지 않았는가. 다당제가 우리 눈앞 현실이 된 상황에서 대통령이 누가 돼도 국정을 국회와 의논하지 않고서는 끌어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연립 정부를 만들어 나가자, 이것이 나의 개헌론, 7공화국의 권력 구조 개편"이라며 "이런 것들을 개혁 세력이 중심이 돼, 새로운 정치의 주체가 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 의장은 오늘(7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