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CJ E&M, 리니지2 레볼루션 효과 기대”… 목표가↑
교보증권은 9일 CJ E&M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해는 리니지2: 레볼루션 효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888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영화 흥행 부진 및 펀드 정산비용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1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5%, 132.1% 증가할 전망"이라며 "디지털광고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경쟁력도 확보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광고 시장의 변화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인한 넷마블게임즈의 지분법 이익 증가를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24.7%, 24.1% 상향했다"며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 증가 속도에 따라 주가 상승 폭은 달라지겠지만 출시 이후 30.1% 오른 주가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